원룸은 침실, 거실, 부엌이 하나의 개방된 공간으로 구성된 소형 주택 유형이다. 일반적인 아파트나 주택처럼 방과 거실이 벽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화장실과 현관만 별도의 독립된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영어의 'one room'에서 유래한 용어로, 한국에서는 1990년대 이후 도시 인구의 증가와 주택 부족 현상에 따라 젊은 직장인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보편화되었다.
원룸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 효율성이다. 제한된 면적 내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아내야 하므로, 가구 배치와 수납 계획이 중요하다. 월세나 전세 가격이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적으며, 한 사람 또는 소수의 인원이 거주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별도의 공용 공간 관리가 필요 없어 유지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반면 개인의 프라이버시 확보가 어렵고, 요리할 때 냄새가 전체 공간에 퍼지며, 방음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단점도 있다.
원룸은 현대 도시 주거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대도시의 대학가, 직장 밀집 지역, 교통 중심지 주변에 많이 분포하며, 이러한 지역의 주택 임대 시장을 형성하는 주요 물건이다. 최근에는 원룸의 불편함을 개선한 투룸이나 오피스텔 같은 새로운 주거 형태도 등장했지만, 여전히 저렴한 가격대의 주거 옵션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