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32강은 2002년부터 2022년까지 20년 동안 유지된 FIFA 월드컵의 본선 토너먼트 규모를 의미한다. 이 형식은 국제축구연맹이 세계 축구의 최상위 대회를 진행하는 주요 틀로 작용했으며, 전 세계의 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대회 구조였다.
32강 체제는 8개 조로 나뉜 각 조마다 4개 팀씩 배치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각 조에서 상위 2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구조로, 총 64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규모는 전 세계 주요 축구 강국뿐만 아니라 중급 수준의 팀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균형잡힌 체제를 제공했다. 조별 리그 단계에서의 경쟁은 예측 불가능성과 흥미로운 대결을 만들어냈고, 때로는 약체 팀의 약진이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32강 체제 아래서 진행된 주요 대회들은 축구 역사상 기억할 만한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4강 진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독일의 7:1 대승,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프랑스의 우승 등이 대표적이다. 이 기간 동안 진행된 토너먼트들은 예상 밖의 결과들이 자주 발생했으며, 이는 대회의 매력을 한층 더 높였다.
그러나 2026년부터는 48개 팀이 참가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FIFA가 더욱 많은 국가에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로 추진되었다. 32강 체제는 완성도 높은 토너먼트 구조와 충분한 예측 불가능성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이 체제는 약 20년간 세계 축구의 최상위 무대를 형성했던 중요한 형식으로 기록된다.
